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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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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송이 작성일20-01-08 07:57 조회1,96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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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잔잔한 불안이 있습니다. 누가 내 항문을 생각한다고 생각이 나면서 항문에 힘이 들어가고  힘을 주다보니  많이 헐어 이제 너무 아파서 울게 됩니다.
생각나는 누군가는 바뀌고 지금은 직장동료입니다. 그동료와는 직접적으로 갈등관계도 아니고 잘 해 주시는 분입니다.
집에서는 그런 증상이 없는데 직장에서 주로 증세가 나옵니다.
강박사고를 하지 않기위해 간단한 강박행동을 하게 된다고 하던데 이와같은 증상도 강박증인가요? 주로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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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님의 댓글

지우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우심리상담센터입니다.

먼저 아래의 답변내용은 작성해주신 글에만 근거해야 하기 때문에 설명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으니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본인의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생각이 자주 나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까지 준다고 하면, 이는 '강박사고(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에 몰입함)'와 '강박행동(강박사고로 인한 불안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항문은 2가지와 관련이 될 수 있는데요. 먼저 많이 참는 성격적인 면을 반영할 수 있고, 두번째는 성적인(sexual) 느낌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경우이든 본인의 욕구를 너무 참고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관련되어 생각하는 누군가가 계속 바뀐다면, 스트레스의 대상은 특정한 누군가 라기 보다는 직장환경 자체에 대한 부담(불만?)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기 내면의 불만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과 진솔한 대화를 해보시는 게 좋구요. 강박행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본인을 즐겁게 하는 활동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상담센터나 정신과병원에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